온라인 게임 '천년' 대만에 수출한다

중앙일보

입력

얼마전 PC방 주인이 게임을 즐기다 과로사 했다는 보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천년'이 대만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오조라 엔터테인먼트(대표:진가인)는 19일, 게임 개발사 액토즈가 개발한 '천년'을 대만에 수출하기 위한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액토즈에서 개발한 '천년'은 국내에서는 아직 베타서비스 중이며 4월 20일 정식서비스 될 게임으로 대만에서는 오는 6월 1일 베타서비스를 시작, 본격적으로 국내 온라인 게임을 대만의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오조라의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천년'을 아오조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관계에 있는 대만의 세인트허밋을 통해 서비스하게 되고, 서비스를 받는 유저의 수에 따라 로열티를 지불 받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게임 '천년'은 정통무협 온라인 대전 RPG게임으로 베타서비스 기간에도 국내 유저들이 꾸준한 증가를 보였다. 동양적인 정서와 신비적 분위기가 느껴지며 정통 무협 추구가 게임의 핵으로 한국뿐 아니라 대만의 게이머들 정서에도 맞아 떨어져 현지에서도 게임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대만의 온라인 게임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어 앞으로 액토즈에서 출시하는 온라인 게임은 아오조라를 통해 대만 및 중국어권 시장에 수출될 계획이며 아오조라에서는 계속적으로 온라인 게임을 대만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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