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놀이터 ‘e-스타즈서울 2011’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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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e-스타즈서울 2011’이 오늘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예선을 치르는 게이머들.


서울 시민과 전 세계 게이머들이 어우러지는 ‘e-스타즈서울 2011’이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2007년 국내 게임산업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의 콘셉트는 ‘디지털 놀이터(DIGITAL PLAYGROUND)’. 3일 동안 7개의 게임대회와 15종류의 이벤트, 각종 문화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는 대륙 간 국제대회인 ‘카운터스트라이크 MSI 비트 잇(Counter-Strike MSI Beat IT, 이하 카스 MSI)’이 꼽힌다. 여기에 참가하는 지역별 게이머들은 세계 각국의 팬들이 투표로 직접 뽑았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에는 120여 개국 e스포츠 팬들이 참여, 역대 최고인 470만 투표수를 기록했다.

 서울 최고의 아마추어 게이머를 가리는 대회도 열린다. 아바, 피파온라인2, 스페셜포스, 슬러거, 카르마를 종목으로 ‘제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의 서울대표 선발전이 19일과 21일 진행된다.

 이외에도 솔저오프포춘온라인, 겟앰프드와 같은 종목의 국내 대회도 개최된다.

 새로 나온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랜 파티(LAN Party) 행사들도 열린다. 랜 파티란 게이머들이 각자의 컴퓨터를 들고 한자리에 모여 랜 네트워크를 이용해 멀티 플레이 게임을 즐기는 형식을 말한다. ‘윈디존 서머 랜파티’(겟앰프드, 러스티파츠, 짱구는못말려 온라인), ‘스페셜포스 랜파티’(하이파이브 챌린지, 드래곤플라이), ‘SOF 랜파티’(솔저오브포춘)와 같은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3D(3차원) 콘텐트를 접할 수 있는 ‘3D 체험관’과 세계 최초 모바일 3D 게임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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