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페블비치 1라운드 마친 최경주·테드오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최경주 인터뷰>

-오늘 경기 소감은.

"시합분위기 등 모두 좋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를 쉬었다가 다시 하는데 지장은 없었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 오히려 도움이 됐다."

-오늘 플레이가 매우 공격적이었다.

"퍼팅감각을 잃어 어프로치샷을 홀컵 붙이려고 과감하게 공격했다."

-파 58번홀에서는 2온을 노리다 벙커에 빠뜨려 오히려 보기를 했는데.

"평소 같은면 안전하게 온그린 시킨 후 투펏을 하는데, 퍼팅이 잘 안왜 무리수를 택했다.”

-8번 벙커홀에서 경기요원을 불렀는데 그때 상황을 설명해달라.

"라이도 나쁘고 잘못 치다가는 2벌타를 받기 쉬운 상황이라 고민끝에 벌타를 먹고 드롭이 가능한지 물어봤다."

-내일(5일)은 가장 쉽다는 파피힐스에서 경기한다. 전략은.

"퍼팅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퍼팅연습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테드 오 인터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오늘 라운드를 평가하면.

"오늘 언더파를 쳐 스코어를 줄이려고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이븐파에 그쳐 아쉽다."

-아이언샷 등 어제보다 좋았는데.

"어제도 잘 맞았지만 바람때문에 애를 먹었다. 퍼팅에서 홀컵을 맞고 튀어 나오는 등 오늘은 운이 안따랐다."

-캐디를 바꾼 이유는.

"어려서 부터 봐주던 브래디 쇼피 코치다. 나를 잘알고 있어 편하고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는 내일 볼일이 있어 다시 LA로 간다."

-잘 나가다 11번홀부터 흔들렸다.

"10번홀에서 3번 아이언을 잡아야 하는데 우드를 잡아 옆홀로 공이 넘어갔다. 나무위로 잘 갖다 붙여 버디를 노렸는데 홀컵을 맞고 나와 어이가 없어 그 다음홀부터 연속 보기를 범했다."

-내일은 페블비치에서 라운딩한다. 대비책이 있는가.

"대회장 중 가장 어려운 코스지만 샷이 살아났고 잘 맞고 있으니 계속 공격적으로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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