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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한 정책금융공사장 “하이닉스 매각 물의” 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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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정책금융공사는 16일 유재한 사장이 최근의 하이닉스 주식 매각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금융 당국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의 원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다. 유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이닉스 주식 매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려 했으나 채권단의 구체적인 입찰조건 논의 과정에서 결정되지 않은 사안 등이 보도되면서 많은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하이닉스 매각방법을 설명했지만 구주(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위주로 인수자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기업들의 반발을 샀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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