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벤처기업간 협력 모색 간담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간 대화.토론의 장이 마련돼 상호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연구기관 등의 대표와 전문가 30여명은 6일 오후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 주재로 대.중소기업,벤처기업, 연구기관간의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한 산업의 선순환구조 구축을 주제로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각중 전경련회장, 이계안 현대자동차사장, 강진구 삼성전기회장, 정병철 LG전자사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정문술 미래산업 사장, 안영경핸디소프트 사장, 신수연 여성기업인협회장, 한경수 협신공업㈜사장, 김호기KAIST교수, 임 관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장우 경북대 교수, 한준호 중소기업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의 정보통신 혁명의 진전과 벤처붐의 확산으로 기존의 일방적수직적 생산중심의 협력에서 탈피, 각 경제주체간 다면적인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들어 중소.벤처기업이 세계적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갖기 시작하면서 협상력에서 대기업과 대응한 관계로 발전함에 따라 상호 공동이익 확보가 가능한 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상호 보완적 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산자부는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은 오는 11월께 벤처선진 7개국의 투자자를 국내 벤처기업과 연결하는 `V7벤처 엑스포''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기업간 협력현황과 바람직한 협력모델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협력파트너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30대 대기업그룹과 중소기업간 협력성과를 조사, 공표하고 우수협력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