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합죽선 … 운림산방서 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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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미술품 경매 진행자인 서선숙씨가 경매 대상 작품에 설명하고 있다. [중앙 포토]

전남문화예술재단은 토요 미술품 경매 5주년을 기념해 13일과 20일 진도군 운림산방에서 특별 경매를 실시한다. 경매 때마다 한국화·서예품·문인화와 합죽선 작품 등 40점씩을 출품한다. 구입자가 바로 걸 수 있도록 표구를 마친 액자 그림도 경매하고, 5만원·10만원 균일가격 경매도 한다.

 13일 경매 때는 영·호남 서예 교류전(주관 전남 광양 토의서예, 경남 하동 묵우회)도 연다. 또 남도예술은행 선정 작가인 청인 서거라의 예술 퍼포먼스, 전남도립국악단과 진도 국악인 공연 등을 한다. 영·호남 서예작가와 진도 미술인들이, 관광객이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돕는다. 매주 토요일 운림산방에서 미술품 경매와 함께 펼치는 토요 벼룩시장의 경우 판매 물건을 늘린다.

 토요 미술품 경매는 2006년 8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열리고 있다.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경매 진행자인 서선숙씨는 “기업인들이 선물용으로 쓰기 위해 지속적으로 재 구매하고, 외국인들도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61-280-5812, www.nartbank.com(co.kr)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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