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 오픈 소스 BeOs5.0 발표

중앙일보

입력

3월 28일 (현지시간) Be 사는 매우 뛰어난 운영 체제인 BeOs5.0을 발표하였다. 이는 몇몇 새로운 특징으로 인해 윈도우즈 내부에서 운영될 수도 있으며 개발자들을 위한 GUI 부분의 소스코드가 공개되었다.

BeOS 의 새로운 버전은 Personal Edition 과 Pro Edition 2가지 종류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한다. Personal Edition 은 무료이며 Pro Edition 약간의 비용을 주고 구입하여야 한다고 한다. Be 사는 BeOS를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하고 있다.

버전 5에 향상된 기능 중 새로운 비디오 카드 드라이버가 있으며 이는 MPEG 와 오디오 지원을 향상시켰으며 기본적으로 CDDA를 wav 파일로서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NTFS 와 EXT2 드라이브를 읽을 수 있는 기능 또한 첨가되었다고 한다. Personal 버전은 실제로 윈도우즈 어플리케이션으로 작용할 것이다.

Personal 과 Pro 버전의 차이점은 Pro 버전이 주로 미디어 컨텐츠 형성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Pro 버전은 Blade 라는 MP3 엔코더와 Personal 버전과 같이 출시될 MP3 디코더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Pro 버전에 번들로 제공될 CD burning 어플리케이션과 개발자 툴이 Personal 버전에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어떤 브라우저가 함께 출시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Be사는 Opera 개발자 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작업하고 있으며, 따라서 Opera 가 Pro 버전과 함께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쉬운 것은 현재로서는 이렇게 제공되어 질 수 없다는 것이지만, Be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Opera 는 곧 BeOS용으로 사용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오픈 소스 신봉자들을 위한 가장 흥미로운 소식은 Be 사의 Deskbar 와 Tracker 어플리케니션 소스 코드를 공개한다는 사실이다. 이 코드는 Be의 새로운 OpenTracker 와 OpenDeskbar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Be사 의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팀 셀프(Tim Self)씨는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개방적이고 방대하게 제공하고자 하며 이는 모든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C++ code 이용해 개발 노력에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한다.

BeOS Pro 버전은 4월 중순쯤 사용가능할 것이며 가격은 $69.95 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Personal 버전은 Free.Be.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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