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 1차 베타테스터 경쟁률 138대 1

중앙일보

입력

지난 20일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 사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2'의 1차 클로징 베타 테스터 접수를 위한 신청을 받았다.

20일 하루 동안 접수된 1차 베타 테스터를 위한 유저들의 신청은 총 138,495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행운의 1000명이 1차 베타테스터로 선택됐다.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에 한해서만 실시되는 이번 1차 베타테스터는 다른 지역에서는 참여하지 못하는 클로징 베타 테스팅 형식을 띄고 있다.

1차 베타 테스트가 모두 끝나면 중요 배틀넷 서버가 설치된 나라들을 중심으로 2차 베타 테스트가 실시된다. 2차 베타 테스트의 경우 1차와 달리 모든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개 베타테스트 형식으로 치뤄진다.

1차 베타테스트는 디아블로 2의 4개의 액트 중 첫 번째 시나리오인 액트 1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게임 상에 등장하는 아마존, 바바리안 등 5종류의 캐릭터를 모두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1차 베타테스트에서는 기본적으로 디아블로 2의 배틀넷 시스템의 안정성과 문제점을 알아내며 캐릭터간의 마지막 밸런스 조정 작업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 사는 27일까지 1차 베타 테스터 명단을 공개, 당첨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끝낸 후 31일부터 베타테스터로 뽑힌 사람들에게 베타 테스터용 디아블로 2 시디를 발송할 예정이다.

회사측에서는 베타테스터로 뽑힌 사람들 이외의 사람들에게 시디가 유출되지 못하도록 직접 수취인이 서명을 하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2 베타테스터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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