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클 조던, '후계자' 평가 인색

중앙일보

입력

마이클 조던이 '차세대 조던' 들을 평가했다.

조던은 24일(한국시간) 시카고 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차세대 조던들은 실력을 검증받기 전에 미프로농구(NBA)에 의해 집중조명되며 만들어진 스타" 라고 일침을 놓았다. 조던은 차세대 조던들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NBA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고 전망했다.

조던에 따르면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는 수비를 못하는 반쪽 선수며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고교졸업 후 NBA에 직행했다는 이유로 과대평가됐다는 것이다.

브라이언트는 필 잭슨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를 경우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은 재능은 있지만 '제2의 조던' 스트레스에 시달려 제기량을 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던은 자신이 경영하는 워싱턴 위저즈의 간판 선수 주완 하워드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면 스타가 될 수 있으나 기량에 비해 연봉이 너무 많다" 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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