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치열한 득점왕 다툼, 새킬 오닐 vs 앨런 아이버슨

중앙일보

입력

'공룡센터' 새킬 오닐이 득점 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

오닐은 22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22득점을 기록했지만 같은날 앨런 아이버슨이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44득점을 기록하는 바람에 득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2일 경기후 아이버슨의 게임당 평균 득점은 29.10로 오닐의 28.90득점 보다 0.2점 높았다.

오닐은 이날 더 많은 점수를 올릴 수 있었으나 LA 레이커스가 1쿼터부터 18점차로 앞서 나가는등 시종 여유 있게 리드를 지킴에 따라 단 23분의 출전시간만을 받아 득점 추가를 할 수 없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각각 14득점을 올리며 37-19로 앞서 나갔다.

이후 워리어스의 이렇다할 추격을 받지 못한 레이커스는 벤치 멤버를 고루 기용하며 즐기며 경기를 치뤘다. 레이커스의 3인방중의 한명인 글렌 라이스는 1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릭 팍스(14득점), 브라이언 쇼(14득점)등 벤치 멤버들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워리어스는 신세대 스타 래리 휴즈가 44분간을 뛰며 26득점을 기록했을 뿐 이렇다할 지원사격을 받지 못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홈경기 30승4패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22일 이후 '안방불패'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 57승12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같은날 퍼시픽 디비전 2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일격을 당함에 따라 게임차를 6경기로 늘렸다.

5연승을 기록중인 레이커스는 24일 홈에서 피닉스 선스가 경기를 갖고 26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레이커스는 제이슨 키드가 부상으로 올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선스전은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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