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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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머니나 오프라인 상에서 보너스로 받은 마일리지를 한데 모아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터넷 게임 포털사이트 '조이포유(www.joy4you.co.kr)'를 운영하고 있는 (주)조이포유(대표 金允燦)는 (주)옥시, 바이스톡, 메타랜드 등 11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에서 발행하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조이포인트'로 환원해 조이포유의 모든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인터넷쇼핑몰, 전자카드, 검색 사이트 등에서 발행하는 사이버머니는 물론 오프라인상의 마일리지도 조이포유의 호환 시스템을 통해 공유가 가능하며, 환원된 조이포인트를 가지고 조이포유에서 제공하는 1대1 또는 다자간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조이포유는 현재 카지노 게임 8종과 바둑, 장기, 테트리스 등 온라인 게임과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다마고치와 경마를 결합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머그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휴업체의 마일리지나 포인트는 조이포유가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조이포인트 환원 시스템'으로 일정의 환율을 적용해 조이포인트로 호환되며, 포인트를 모두 잃었을 때는 제휴사의 광고를 클릭해서 포인트를 다시 만회할 수 있고, 일정의 포인트를 확보하면 조이포유에서 발급하는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기점으로 조이포유는 제휴업체의 회원을 흡수해 서비스 기반을 확대할 수 있고, 제휴업체는 마일리지 공유를 통해 온라인 게임 솔루션을 제공받음으로써 회원들의 포인트나 마일리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되어, 3자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이포유의 김윤찬 사장은 "여러 사이트의 사이버머니를 한데 모아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조이포유에서 국내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사이버머니나 마일리지 제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계속 추진해 마일리지의 이용한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사이트를 오픈한 (주)조이포유는 자체 게임 개발 기술력만으로 지난 2월 동양화학그룹(OCI)으로부터 24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또 게임 개발 뿐 아니라 게임방 전용 호스팅 서비스와 게임SW유통, 게임전문 미디어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 제휴사: Game119, DialTalk, 라임정보통신, 메타랜드, 바이스톡, VanHouse, Aceinternet, (주)옥시, TeraPark, PKO, 한국정보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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