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마일리지 쓰는 게임사이트 등장

중앙일보

입력

온라인의 사이버머니와 오프라인의 마일리지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게임방이 등장했다. 인터넷게임 포털사이트 조이포유(대표 김윤찬.www.joy4you.co.kr)는 ㈜옥시와라임 정보통신, 메타랜드 등 12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의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이용, 자사의 모든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제휴사 가운데 오프라인 업체인 라임정보통신과 에이스인터넷 등 3개사의 마일리지를 온라인의 사이버머니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조이포인트 환원시스템''을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말했다.

조이포유는 현재 카지노게임 8종과 바둑, 장기, 테트리스 등 온라인 게임과 채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마고치와 경마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찬 사장은 "여러 사이트의 사이버머니를 한곳에 모아 온라인 게임을 이용할수 있도록 한 것은 우리가 처음" 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들과 제휴를 체결해 마일리지의 이용한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이포유는 자체 게임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동양화학그룹으로부터 2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으며 최근 게임방 전용 호스팅서비스와 게임소프트웨어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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