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회장 강병중) 회장단은 21일 서울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이헌재 재경부장관. 진념 기획예산처장관.김윤기 건교부장관 등과 '부산경제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자리서 이 장관은 부산지역의 경제회생을 위한 숙원 과제 가운데 하나였던 주가지수선물의 선물거래소 이관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부산경제 현안과 이에 대한 장관들의 답변을 요약한다.
-선물거래법 부칙 시행일 조기 제정
▶(이헌재장관)정부의 선물시장 육성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며 현재 선물거래활성화 대책을 마련중이다. 코스피 200도 선물거래소에 이관하고 다른 신규 선물상품도 빠른 시 일내에 상장되도록 하겠다. 그러나 증권거래소 노조의 반발 등이 있어 시간이 걸린다. 선물거래소의 자본금이 너무 작아 증권사나 외국기관이 준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삼성자동차공장 매각의 조기타결
▶(이장관)매각협상은 조기 종결한다. 단지 헐값 시비를 없애기 위해 우선은 당사자에게 맡겨야 한다.
-관세자유지역.자유무역지역 지정
▶(이장관)관세자유지역 지정시는 부산은 당연히 1차 대상으로 해당된다.
-부산 신항만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
▶(김윤기장관)당사자간의 법적 분쟁사항이나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산 본사 단기금융회사 설립
▶(이장관)금융기관 설립은 가능하다.단지 얼마나 우량금융기관으로 설립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부산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
▶(김장관)부산이 그린벨트지역이 넗은 것이 사실이다. 최대한 해제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남항대교 건설 국비 지원
▶(김장관)항만배후도로의 개념에서 적극 지원토록 검토하겠다.
-부산.경남지역 상공연수원 설립
▶(진념장관)연수원 설립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
(부산=연합뉴스) 류일형기자 ryu62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