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9일 경기 하일라이트

중앙일보

입력

[밀워키 벅스 @ 뉴저지 네츠]

비록 제이슨 윌리엄스의 이번 시즌은 끝이 났지만 뉴저지 네츠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연장 종료 2분 31초전 터진 루시어스 해리스의 3점슛과 함께 네츠가 라이벌 밀워키 벅스를 92-90으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네츠는 5승 17패로 시즌을 시작한 이후 22승 19패를 기록중이며, 현재 벅스와 올랜도 매직과 함꼐 플레이오프 8위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뉴저지는 이번 시즌 밀워키를 상대로 3승 0패를 올리고 있으며, 만약 마지막날 동률로 따라잡을 경우 시즌 시리즈에서 우세함을 보이고 있는 네츠가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게 된다.

해리스의 3점슛 이후 뉴저지는 1점차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고, 27점, 12리바운드를 올린 밴 혼의 자유투와 함께 종료 10.2 초전 이들은 92-90으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게임을 뒤집을 기회를 가졌으나 샘 커셀이 3점슛을 실패하면서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벅스는 연장 종료 2분 45초전 커셀의 점프슛이 들어가 90-88로 리드한 이후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커셀은 23점을, 팀 토머스는 20점을 기록했다.

4쿼터 종료 16초전 해리스의 자유투 2구로 네츠는 84-82로 리드하며 게임을 마무리 짓는 듯 했으나 토머스의 레이업으로 양팀은 연장전까지 가게 되었다.

마베리가 19점을 올린 뉴저지와 밀워키의 오늘 경기 4쿼터 막판 3분동안과 연장전에선 무려 7번이나 역전에 나왔을 정도로 치열함을 보였다.

밀워키는 22개의 실책과 함꼐 43%에 그친 야투 성공률이 패인이었다.

마베리가 11어시스트를한 네츠에선 윌리엄스의 대를 잇는 제이미 파익이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들은 시즌 최다 4연승중.

[시카고 불스 @ 워싱턴 위저즈]

마이클 조던의 발언이 효과가 있었나 ?

동부지구에서 사이좋게 꼴찌를 달리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와 시카고 불스전에서 라드 스트릭랜드가 13점,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워싱턴 위저즈가 조던의 옛 팀 시카고 불스에 101-88로 승리를 거두었다.

재건에 돌입한 불스 (13-52)는 현재 6연패로서 리그 꼴찌를 달리고 있다. 위저즈는 그나마 좀 나은 성적 (22-45)을 기록중이며, 오늘 승리와 함꼐 지난 7경기에서 4승째를 올릴 수 있었다.

불스에선 엘튼 브랜드가 24점을 득점하며 분전했다.

[샬럿 호네츠 @ 인디애나 페이서스]
역시 '안방불패'

레지 밀러가 그의 20점중 12점을 1쿼터에 퍼부으며 활약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초반 15점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드를 해나가며 샬럿 호네츠에 113-99로 승리를 거두었다.

인디애나는 데일 데이비스와 데릭 매키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패했다. 페이서스는 1쿼터 막판 18-2run으로 리드를 잡았으며 덕분에 최근 26경기에서 20승째를 올릴 수 있었다. 인디애나는 홈에서 30승 3패를 기록중이다.

인디애나는 릭 스미츠의 훅슛과 밀러의 자유투 2구, 제일런 로우즈의 3점 플레이, 밀러의 점프슛으로 종료 4분 24초전 24-16으로 리드를 잡았다. 데릭 코울먼은 이에 레이업으로 응수했지만, 이어서 오스틴 크로지어의 덩크와 밀러의 3점슛, 마크 잭슨의 점프슛과 레이업으로 페이서스는 33-18로 달아났다.

호네츠는 이후 절대 점수차를 따라잡지 못했고, 인디애나는 전반종료 1분 18초전 샘 퍼킨스의 득점으로 64-41까지 달아났다.

로우즈가 22점, 트레비스 베스트가 18점, 스미츠가 16점, 시즌최다 12리바운드를 올린 인디애나는 벤치 멤버로 부터 35점을 얻어냈다.

샬럿에선 코울먼이 28점을, 엘든 캠블이 21점, 에디 존스가 14점을 올렸다. 호네츠는 현재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필라델피아 (5위)에 1게임 반차로 리드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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