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시나리오 공모전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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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이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金東鉉)가 국내 최다 상금의 게임시나리오공모전을 개최한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15일 대상 1편에 1,000만원 등 모두 21편에 5,000만원을 시상하는 '게임시나리오 및 소재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우수한 시나리오 작가의 게임산업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스토리를 발굴하여 국산게임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 이번 시나리오 공모전은 ▲롤플레잉 ▲시뮬레이션 ▲액션 ▲어드벤처 ▲기타게임 등 5개 장르로 구분하여 공모하며 게임소재 부문은 장르에 제한없이 실제 게임화가 가능한 소재를 접수한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5월10일부터 5월22일 까지 응모작을 접수하여 창의성, 상품성, 시나리오의 완성도 등을 평가, 5월29일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상내역은 대상 1편 1,000만원 , 장르당 2~3편씩 선정하는 우수상 12편에 각각 300만원, 게임소재부문 8편은 한편당 50만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과거의 공모전들이 일정한 시나리오형식이 없어 작품만 보고 게임을 개발하기 힘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승전결 형식의 시놉시스와 게임플로우차트를 첨부하도록 했으며 플랫폼, 인터페이스 등 게임의 전개방식을 기술하도록 해 곧바로 게임제작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종합지원센터 김동현 소장은 " 5000년 역사에 녹아있는 수많은 게임시나리오 소재들이 우리 게임산업의 엄청난 잠재력"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기획력과 시나리오의 완성도 등에서 미,일 등 게임선진국에 열세를 못면했지만 이번 공모전 등을 통해 꾸준히 격차를 좁혀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게임시나리오 및 소재 공모전'의 자세한 사항과 신청서는 게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ameinfinity.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02-3424-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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