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호법 확장구간 조기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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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분기점(JC) 구간(33.8㎞)의 확장 구간이 조기에 개통된다. 1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신갈JC~용인나들목(IC) 구간은 왕복 8차로에서 왕복 10차로, 용인IC~양지IC 구간은 왕복 6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돼 20일 오후 5시부터 통행이 시작된다.

 양지IC~호법JC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돼 24일 개통된다. 이 구간은 올해 말까지 왕복 8차로로 확장된다. 이렇게 되면 신갈~용인 구간은 왕복 10차로, 용인~호법 구간은 왕복 8차로가 된다. 한국도로공사 유병철 건설관리팀장은 “휴가철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애초 일정을 앞당겨 확장 구간을 개통하기로 했다”며 “영동고속도로의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의 확장 공사는 2007년 10월 시작돼 모두 5907억원이 투입됐다. 애초 2012년 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수도권 구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 기간을 단축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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