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엄인호, '레인보 브리지' 결성

중앙일보

입력

그룹 신촌블루스의 엄인호와 사랑과평화 전 멤버최이철, 안정현이 그룹을 결성, '레인보 브리지(Rainbow Bridge)'란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

이들은 오는 24∼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대학로 로큰롤바에서 열리는 '레인보브리지' 라이브 콘서트에서 세 명의 결합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블루스'와 '록'이란 장벽을 넘어 만나게 된 세 명은 콘서트에서 신촌블루스의주요 레퍼토리를 새롭게 편곡 연주하고 〈티어스 오브 마이 러브〉, 〈L.A. 블루스〉 등의 신곡을 노래한다. 공연 이후에는 '레인보 브리지'란 그룹명으로 활동하며 금명간 앨범도 발표한다.

콘서트에선 또 재일교포 출신의 박보(박보)가 결성한 4인조 '박보밴드'와 함께국악과 록을 접목시킨 〈도쿄 아리랑〉, 〈이제 그만〉, 그리고 블루스 명곡 등을통해 라이브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5월 7∼9일에는 '레인보 브리지'가 일본을 방문, 오사카와 나고야, 도쿄에서 박보밴드와 함께 라이브 순회 콘서트도 가질 계획.

한편 이번 콘서트에 즈음해선 엄인호와 박보밴드가 '골목길'과 '왜 불러' '아버지' 등 12곡을 한국어와 영어로 노래한 조인트앨범 〈레인보 브리지〉가 한.일 양국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공연문의☏(02)3273-307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