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만의 전자상거래 급속히 발전

중앙일보

입력

대만 최대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 중 하나인 蕃薯藤(www.yam.com.tw)이 대만의 전자상거래 현황에 대해 최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대만의 전자상거래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업계의 대만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대만 네티즌은 98년도의 16%에서 99년도에는 24%로 증가하였고 소비 단가도 98년의 NT$ 1,000여元에서 99년에는 NT$ 2,511元으로 배이상 증가하였다. 연간 총소비액도 98년의 NT$ 4,846元에서 99년의 NT$ 8,593元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소비구조를 보면, 35세 이상되는 네티즌의 소비금액은 NT$ 3,198元으로 20세 이하의 네티즌들의 소비액인 NT$ 1,743元보다 거의 두 배나 많아 연령별로 본 네티즌들의 소비능력 중 1위를 차지하였고, 연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물품 구매 금액은 평균 NT$ 10,584元을 기록하였다.(표1)
   
표1 전자상거래 소비금액 (단위: NT$)
--------------------------------
연도  연간 소비액 소비 단가
--------------------------------
1997년  -   1,721元                
1998년 4,846元   1,595元
1999년 8,593元   3,062元
--------------------------------

표2 1999년 3대 연령층 소비액 비교 (단위:NT$)
--------------------------------------
연령층    연간총소비액   소비 단가
--------------------------------------
20세이하    3,810元     1,743元
21-35세     7,908元     2,405元
35세이상    10,584元     3,198元
--------------------------------------

그 원인으로는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보다 다양화된 상품종류가 전자상거래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럼 과연 대만인들의 전자상거래 중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무엇일까? 수년 동안 서적과 정보통신제품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네티즌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었고 1999년도에 와서는 통신제품들의 호황으로 인해 휴대폰 구매도 전자상거래 범위 안에 포함되기에 이르렀다.
   
인터넷상에서의 직거래 웹사이트 또는 경매 웹사이트들도 계속해서 가격인하를 단행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자상거래 기회를 제공하게 하였다. 이외에도 대만의 네티즌들은 생활과 직접 관련있는 더욱 많은 전자상거래제품과 서비스를 고대하고 있다. 예를들어 여행, 티켓 예매서비스, 인터넷 재테크(網路理財)들이 대표적인 것들로 앞으로 이런 서비스들은 전자상거래에 있어 주요 분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표3 전자상거래(B2C) 인기상품순위
----------------------------------------------------------
1997년 서적(18%), 정보통신(18%), 소프트웨어(16%)
1998년 서적(36%), 정보통신(31%), 소프트웨어(31%)
1999년 서적(37%), 정보통신(24%), 통신기기(23%), 소프트웨어(13%), 티켓예매(19%), 여행(5.5%)
----------------------------------------------------------
   
한편 인터넷사업자들이 꾸준하게 소비자들에게 전자상거래의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최근 조사된 결과를 보면 예전과 동일하게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의 안전성에 대해 여전히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7%의 네티즌들이 전자상거래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고 다음으로 인터넷사업자에 대한 신뢰도가 네티즌들의 소비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4 전자상거래를 하지 않는 원인
-------------------------------------------------
1997년 거래의 안전성(45%),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미이용(17.2%)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불투명한 신용도(8.5%)
-------------------------------------------------
1998년 거래의 안전성(41.4%)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불투명한 신용도(16.5%)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미이용(10.2%)
-------------------------------------------------
1999년 거래의 안전성(37.2%)
전자상거래업체에 대한 불투명한 신용도 (13.7%)
복잡한 구입과정(8.8%)
일반상점에 비해 편리성 부족(6.4%)
-------------------------------------------------
   
2000년 네티즌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인터넷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일까? 비싸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종류를 구비한 소액의 소비재상품과 서적이 여전히 네티즌들에게 가장 선호받는 제품으로 나타났고 제품 차별성이 적은 서적, 소프트웨어, 표예매 등도 현재 전자상거래에서 크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티켓, 여행, 재테크투자, 인터넷주문 등 고부가가치를 갖고 있으면서 소비자들이 많은 정보를 얻어 결정하는 데 참고가 되는 제품들이 앞으로 전자상거래 발전을 앞당길 요소들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대만 주식시장에는 1997년의 불어닥친 금융위기와 1999년 9월 21일 대지진의 먹구름을 걷어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금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수많은 증권업자들과 종사자들에게 인터넷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재촉하고 있고 인터넷 주문비를 인하하는 등 대만 전자상거래의 발전속도는 앞으로 더욱 배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0년도 제품 소비선택방향
----------------------------------------------------------
40%이상의 네티즌 소비고려: 소액의 소비성상품(51.6%)
정보서비스(예:전자신문구독)(49.3%)
서적 등 인쇄출판물(47.25%)
표예매서비스(41.4%)
----------------------------------------------------------
40%-20% 네티즌 소비고려: 시청출판물(29.4%)
             컴퓨터주변기기(28.9%)
             소프트웨어(26.5%)
             일반상점에서 구입할 수 없는 상품(24.6%)
             비행기표(24.3%)
             재테크투자(23.6%)
             선물,꽃배달(22.9%)
             사이버뱅킹(21.1%)
----------------------------------------------------------
20%-10% 네티즌 사용고려: 여행(19%)
             컴퓨터(14.4%)
             통신기기(13.7%)
             가전제품(10%)
----------------------------------------------------------
기타제품:         전자출판물(9.5%)
              보험(4.7%)
              자동차(3.3%)
              건강식품(2.5%)
----------------------------------------------------------
   
   
( 商業週刊, 蕃薯藤 등 종합)
* 본 정보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