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1C엔젤클럽' 창립

중앙일보

입력

대구지역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1C 엔젤클럽''이 창립됐다.

계명대 창업보육사업단 조봉식단장과 김극년 대구은행장, 서영식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배광식 대구시 경제산업국장 등 지역 각계인사 60여명은 10일 오후 2시 대구은행 본점 3층 회의실에서 ''21C엔젤클럽''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계명대 창업보육사업단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투자마트'' 행사에서 지역 벤처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C창업보육단을 결성키로 뜻을 모은 뒤 지금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준비모임을 가졌다.

21C엔젤클럽은 앞으로 지역 우수 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자, 자금난 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것을 막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21C엔젤클럽은 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친 우수한 벤처기업에 대해 정기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정기적으로 벤처자금과 벤처기술이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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