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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해태와 올 첫 평가전

중앙일보

입력

'롯데 클린업 트리오 적색 신호'.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해태와 올시즌 첫 평가전을 치른 롯데 김명성 감독은 새롭게 내세운 클린업 트리오가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이날 경기는 10안타를 몰아친 롯데가 6 - 3으로 승리했지만 박현승-우드-김응국으로 새롭게 구성된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은 다소 미약했다.

1회말 박현승과 김응국이 2루타 두개를 몰아치며 타점 하나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박정태.마해영의 파워와 비교해 역시 한수 아래였다.

특히 올시즌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우드는 롯데의 자체 홍백전 5경기에서 17타수 7안타(0.412)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이날 평가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명성 감독도 우드의 빠른 발과 타격 감각은 인정하지만 파워가 부족한 점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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