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최대 100억원 … 모의 주식투자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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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대신증권이 상금이 최대 100억원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서바이벌 주식투자대회를 연다.

 ‘크리에이티브 트레이더(CREATIVE TRADER) 2011’이라는 이 투자대회는 실전투자와 모의투자가 결합된 서바이벌 방식의 주식투자대회다. 이 대회는 다른 투자대회와 달리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자신의 형편에 맞는 자금으로 실제 투자를 하게 한 뒤 투자 실적이 좋은 10명을 뽑는다. 이어 10명의 결선 진출자에게 각각 10억원씩 총 100억원 펀드자금으로 모의투자를 하게 해 우승자를 가린다. 1등 입상자는 모의투자를 통해 자신이 얻은 수익금의 100%, 2등은 80%, 3등은 70%, 4등은 60%, 5등은 50%를 상금으로 받고, 6~10등은 30%를 받는다. 총상금의 최대 한도는 100억원이며 투자자의 수익이 이를 초과할 경우 100억원 한도 내에서 각 투자자의 수익 비율에 따라 상금을 배분한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CIC 부장은 “ 최종 투자수익금을 실제 상금으로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회”라고 말했다.

 8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치러지는 예선전은 전업투자자, 투자동호회, 직장인 남성과 여성, 주부, 대학생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결선은 11월 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이어진다. 결선 도중 투자원금이 9억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자동 탈락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KB·우리·신한·하나·외환·IBK기업·농협·SC제일·씨티·광주·대구·부산은행과 우체국에서 대신증권 크레온 계좌를 개설하고 8월 21일까지 크레온 커뮤니티(comm.creontrade.com)에 신청하면 된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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