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IR 강화 등 주가 관리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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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사장 조민호)은 외형위주의 경영을 탈피해 가치중시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자사 주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설명회(IR)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우선 체계적인 IR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기로 했으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IR 활동도 폭넓게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 자사주펀드를 조성해 자사주 매입에 들어갔으며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생명과학과 정밀화학 분야의 성과에 대한 IR 및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신약개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생명과학분야 선두기업이면서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면이 있다"며 "앞으로 e-비즈니스는 물론 벤처투자 사업도 병행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성기자] 2ks@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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