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움과 함께 하는 건강 관리 비만여성과 질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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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 주부 김정란(33)씨는 아이를 원하지만 임신이 쉽지 않다. 허리 쪽비만에 의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때문이다. 생리가 불규칙 하다 보니 배란일을 맞추기도 쉽지 않고 미성숙한 난소 등으로 인해 임신이 어렵기만 하다. 다행히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질환이 크게 완화될 수 있다는 전문의의 조언을 듣고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비만은 여러가지 여성질환을 유발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가장 큰 원인인데 에스트로겐이 많이 분비되면서 호르몬의 균형을 깨트리기 때문이다. 이는 곧 불규칙한생리, 불임, 무배란,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여성 질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차움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는 “일반 여성들보다 비만 여성들에게 여성질환이 3~4배 가량 많이 나타난다”며 “특히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과다한 에스트로겐과 부족한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심할 경우 자궁내막암의 빈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필요하다.

 또 비만 여성들은 임신을 할 경우 임신성 당뇨와 고혈압, 혈전증이 올 확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한 여성들 중 생리 일자가 불규칙하고 임신을 앞둔 여성들과 폐경기의 여성들이라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체중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박 교수는 “비만한 여성은 임신과 관련된 합병증에 의해 태아의 이환을 높일 수 있다”며 “이렇듯 비만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체중관리에 힘쓰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체중 조절만으로도 호르몬이 활성화되고 배란주기가 규칙적으로 변하면서 상당수 여성질환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갑자기 체중이 증가해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는 크게 3번 있다. 사춘기, 출산 후, 그리고 폐경 이후다. 이중 출산과 폐경 후의 체중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출산 후에는 가능한 빨리 체중감량을 시작하는 게 좋다. 6개월이 지나면 늘어난 체중이 본인의 체중으로 정해지기 때문이다. 폐경 후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 조절은 물론 골밀도를 높여야 한다. 각종 성인병과 근골격 질환 등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더 많은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는 “비만에 의한 여성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은 체중증가의 원인을 제대로 알아낸 후 그에 맞는 과학적인 체중관리가 중요하다”며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을 줄일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움 디톡스-슬리밍 비만센터에서는 비만의 정도뿐 아니라 체중증가의 원인을 알기위해 신진대사의 속도, 각종 미네랄· 호르몬·신경전달물질 등의 활성도를 측정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치료를 위해서다. 지방이 잘 대사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어 준다. 적절한 식사조절과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 도움말=차움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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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02-3015-5001

[사진설명] 차움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왼쪽)와 차움 비만센터 윤지연 교수가 비만한 여성이 갖는 질환과 그에 맞는 운동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 사진="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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