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사이버대학' 본격 운영

중앙일보

입력

봄학기부터 인터넷 강의로 이뤄지는 ''사이버대학''이 본격 운영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교육수요가 늘고 있는 정보보호, 전자상거래, 웹마스터 등 정보통신분야 교육을 시간적·공간적 제약없이 인터넷으로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보통신전문 사이버대학''을 올 봄학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한양대 등 15개 대학에 20억원을
지원, 사이버강의에 필요한 다양한 실험실습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코스웨어 개발을 지원해 왔다.

사이버강의에 참여하는 대학은 서강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15개 학교이며, 교과목은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전자상거래시스템, SOHO 창업 등 26개 과목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재학생들은 다른 대학에서 개설한 강좌를 수강할 경우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사이버강좌 수강신청 접수 결과 이미 접수 첫날 1천5백여명의 수강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사이버강의가 앞으로 새로운 첨단 교육방식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통부는 이번 사이버강의 시연회를 3월6일 오후2시 정통부 회의실에서 안병엽장관과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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