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중공업, 위아㈜로 사명 변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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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에 있는 기아중공업(대표 김평기)은 2일 "기아와 현대의 통합이후 추진된 계열사 분리작업에 따라 독자경영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사명을 WIA(위아)주식회사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및 항공기 핵심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해온 기아중공업은 지난 97년모그룹이 부도후 화의에 들어간뒤 지난해 1월 현대와 통합함에 따라 새로 부임한 현대정공 부사장 출신의 김 사장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추진, 지난해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최고의 공업기지라는 의미의 `World Industaries Ace'의 영문이니셜을 딴 위아㈜는 오는 3일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창원 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변경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창원=연합뉴스) 이승관기자 gostagi@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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