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예술대 폐쇄명령

중앙일보

입력

교육부는 2일 학내 비리와 분규로 학사운영이 마비된 광주예술대에 대해 최종 폐쇄명령을 내렸다.

대학이 교육법상 학교폐쇄명령권 제도에 따라 문을 닫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예술대는 재적생 2백36명이 지난해까지 다른 대학으로 전.편입했고 교수 29명도 전원 임기만료로 학교를 떠나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다.

이 대학은 설립자 이홍하 (李洪河)
씨의 등록금 횡령으로 학내분규가 지속돼 교육부로부터 1998년 신입생 모집중지와 함께 1년간 폐쇄계고 조치를 받았었다.

강홍준 기자 <kang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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