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천안캠퍼스 수시모집 가이드라인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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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가 올해부터 수시모집에 적성고사를 새롭게 도입한다.

단국대는 18일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2012학년도 적성고사 세미나’를 열고 적성고사 문제 출제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수시1차 479명, 수시2차 420명 등 총 899명을 적성고사를 통해 선발한다. 수시1차는 학생부 30%, 적성고사 70%다. 수시2차는 학생부 40%, 적성고사60%로 선발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가 올해 수시모집을 논술·면접 대신 언어·수리영역 적성고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수험생들은 적성고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진=단국대 제공]

적성고사는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에서 4지선다형 객관식 문항으로 출제된다. 수시1, 2차 모두 인문계열은 80문항(언어50, 수리30), 자연계열은 70문항(언어30, 수리40)이 출제된다. 고사시간은 총 60분이다.

언어영역 중 30%는 영어문제가 출제된다. 기초독해능력, 고전의 기초적 이해어휘력, 지문이해능력, 논리적 유추능력 등을 평가한다. 수리영역은 중·고교 교과과정 내에서 수리계산능력, 추리능력, 공간지각능력 등을 평가한다.

천안캠퍼스 김선욱 입학처장은 “기존 논술과 면접고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 활성화에 일조하면서 기초 소양과 잠재력을 가진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적성고사를 도입했다”며 “60분 동안 70~80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중·고교 교과과정에 충실하게 임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수시 1차는 9월, 수시 2차는 10월 중 원서를 접수한다. 7월 16일에는 충남과 경기도 평택, 안성 소재 고교생을 대상으로 모의 적성고사를 실사할 예정이다. 단국대는 7월 4일부터 단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dankook.ac.kr)를 통해 모의고사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총 22개 대학이다. 충남에서는 단국대 천안캠퍼스를 비롯해 3개 대학이 실시한다. ▶문의=041-550-1233~5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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