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롯데마트 49만9000원 ‘통 큰 TV’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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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49만9000원 ‘통 큰 TV’ 행사

롯데마트는 23일부터 32인치(80㎝) LCD 사양의 ‘통 큰 TV(사진)’를 49만9000원에 판매한다. 통 큰 TV는 우수 중소기업인 ㈜모뉴엘이 제작했다. ‘16대9’ 와이드 화면을 갖췄고, SD메모리나 USB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연결해 쓸 수 있다.

이마트, 생물 오징어 할인 이벤트

이마트 23일부터 일주일간 ‘초콜릿 빛 오징어 산지직송전’을 열고 생물 오징어를 시세보다 25%가량 저렴한 마리당 1380원에 판매한다. 신선한 오징어일수록 초콜릿 빛이 난다. 이마트 측은 “올 들어 오징어 어획량이 줄어 지난해보다 값이 크게 올랐지만 산지 직거래로 50만 마리가량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말했다.

SKT·롯데백화점 ‘골드인시티’ 마케팅

SK텔레콤과 롯데백화점은 마케팅 제휴를 맺고 위치 기반 SNS 서비스 ‘골드인시티’에 가입한 회원이 롯데백화점을 방문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삽질하기’를 실행하면 바캉스용 비치백이나 미용비누세트 중 하나를 주는 이벤트를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한다.

현대차·신세계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

현대자동차와 신세계그룹이 23일 친환경 경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신세계는 쏘나타 하이브리드 23대를 연내 구입해 이마트의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한다. 신세계는 내년 이후 전국 135개 이마트의 업무용 차량 127대를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교체할 계획이다. 신세계 임직원과 배우자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나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30만원 할인받는다.

파리바게뜨 빵 값 평균 9.2% 인상

SPC그룹은 24일부터 파리바게뜨의 690개 제품 중 60여개의 품목의 가격을 평균 9.2% 인상한다. 1900원인 우유식빵은 5.3% 올려 2000원에, 찹쌀도넛은 800원에서 12.5% 올려 900원에 판매한다. SPC그룹 측은 “밀가루·설탕 등의 가격이 올라 제품값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빵 값 인상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설화수’ 중국 베이징서 론칭 행사

아모레퍼시픽의 명품 한방 화장품 ‘설화수’가 22일 중국 베이징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그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서경배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했고, 중국 전통춤과 캘리그라피를 결합한 새로운 장르 ‘모 댄스’로 설화수 로고를 알렸고,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 페인팅’을 통해 설화수의 4대 성분인 인삼·소나무·매화·동백을 표현했다.

금융

대우일렉 매각협상에 ‘소송’ 돌발변수

채권단의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작업에 돌발변수가 생겼다. 23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텍합의 최대주주인 디앤에이홀딩컴퍼니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우리은행 등 대우일렉 채권단을 상대로 임시지위보전 등 가처분신청을 냈다. 디앤에이홀딩컴퍼니는 신청서에서 “대우일렉 채권단과 주식매매 및 채권 양수도 계약 존속 확인 청구소송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대우일렉에 대한 매수인 지위를 임시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회사 해킹 고객피해보상 의무화

금융회사에 해킹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 피해보상이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금융회사 정보기술(IT) 보안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해킹사고 시 금융회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중소형 금융회사의 경우 전자금융 사고에 대비해 가입한 보험과 공제의 보상 한도액을 현재 2억~20억원에서 대폭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금융위는 또 금융회사가 해킹사고를 감독당국에 보고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해킹 행위에 대한 처벌조항도 신설할 방침이다.

정책

폐업한 축사용지 양도세 전액 감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후속대책으로 마련된 축사 용지 양도소득세 감면 특례 등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축사 용지 양도세 감면과 해외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제외,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의 소득공제, 보세화물 운송주선업 등록제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국회 기재위에서 의결됐으며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해외 대형프로젝트 역점을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수출입은행이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국제콘퍼런스 축사에서 “시장의 역할이 담보되는 무역금융 등 단기 포트폴리오를 줄이는 대신 해외 대형 프로젝트 등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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