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1억 명 참여 …‘e스타즈 서울’ 돛 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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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e스타즈 서울 2011’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이 ‘건전 게임문화캠페인’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환 게임문화재단 사무국장, 곽재현 온게임넷 본부장,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 최영태 중앙일보 편집국장 대리, 이승훈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올해로 5회째인 디지털 문화축제 ‘e스타즈 서울’이 돛을 올렸다.

 서울시와 중앙일보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e스타즈 서울 2011’ 출범식을 열고 국산게임 종목 협약식 및 건전 게임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오는 8월 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스타즈 서울은 세계 1억 명의 게이머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문화축제다. 2007년부터 국내 게임산업 육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놀이터’라는 컨셉트로 e스포츠 토너먼트, e파티, 게임문화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e스포츠 토너먼트에서는 세계적인 총싸움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1.6’과 국산게임 ‘스페셜포스’ ‘솔저 오브 포춘 온라인’ ‘겟 앰프드’ 등의 종목으로 경기를 치른다.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1080 우린 한가족 게임한마당’도 진행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개의 국산게임을 정식 종목으로 정해 관련 업체와 협약식을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딱! e만큼, 건전 게임문화 캠페인’ 선포식도 진행했다. 서울시와 중앙일보, 게임문화재단,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온게임넷 등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게임 중독을 막기 위해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이번 e스타즈 서울은 우수한 국산게임의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뿐 아니라 이를 건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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