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닌 합성→표피 이동→착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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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점점 뜨거워진다. 잠시만 밖에 나갔다 와도 콧등, 눈 밑에 거뭇거뭇한 잡티가 올라온다. 아침엔 뽀얗던 피부색도 오후에 들어서자 얼룩덜룩해져 지저분해 보인다. 본격적인 화이트닝 케어가 필요한 때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데는 멜라닌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멜라닌은 피부 속에 존재하는 갈색 또는 흑색을 띄는 고분자 색소를 말한다. 멜라닌이 피부 속에 많으면 많을수록 피부색은 검고, 적으면 하얗다. 주근깨, 기미 등 다크 스팟은 멜라닌 색소가 한 부위에 과다하게 모여있는 것이고, 피부톤이 얼룩덜룩한 것은 멜라닌 색소가 피부 전체에 고르게 분포돼 있지 않아서 생기는 현상이다.

멜라닌의 역할은 피부 각질층에 분포하면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빛을 흡수하는 성질로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산란시켜 피부 내 세포나 조직이 상해를 입는 것을 막는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 속 멜라노사이트(멜라닌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멜라노사이트는 강한 자외선을 쬐고 나면 활발하게 움직여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낸다. 때문에 여름철 강한 햇빛을 많이 쪼이면 멜라노사이트가 활성화돼 멜라닌을 다량 생성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피부색이 검어진다.

또한 멜라노사이트는 생성된 멜라닌을 표피세포로 이동시키는 역할도 해 이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운세상 피부과 안건영 원장은 “환하고 고른 피부색을 위해서는 멜라닌 생성을 직접적으로 막고 그 이동 과정을 차단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또 이미 피부에 자리잡은 멜라닌이 산화과정을 통해 더욱 검어지지 않도록 처리하는 케어가 동반돼야 화이트닝 효과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뿌리부터 화이트닝 관리

고운세상 피부과를 기반으로 설립된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최근 ‘루트 화이트닝’ 시스템을 적용한 화이트닝 기능성 화장품 ‘고운세상 엑스퍼트 화이트 아우라’ 라인을 내놨다. 멜라닌의 생성과 이동, 산화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제품들로 ‘멜라닌의 뿌리부터 화이트닝 한다’는 의미의 화이트닝 접근법을 사용했다. 제품 구성은 스킨로션, 세럼, 스팟 클리너, 크림의 4종이다.

화이트 아우라 라인의 핵심은 ‘셀-라이트 콤플렉스’로 3단계에 걸쳐 멜라닌을 집중 케어한다. 첫 단계는 멜라닌 합성 자체를 막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알파-멜라이트™ 성분이 멜라노사이트 내에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한다. 그 후 셀액티브-화이트 성분이 멜라닌이 표피로 이동하는 것을 방해하고, 마지막 단계로 유기농 에델바이스 추출물 성분이 생성된 멜라닌이 검어지는 것을 막는다. 3단계를 통해 이루어진 화이트닝 효과는 함께 함유된 각질제거, 보습 성분으로 더욱 높아진다.

화이트 아우라 라인 중 핵심제품은 화이트닝 성분이 고농축된 ‘화이트 아우라 세럼’이다. 젤타입으로 발랐을 때 느낌이 가볍고 상쾌하다. 화이트닝 성분인 셀-라이트 콤플렉스가 농축돼 피부를 희게 만들어준다. 또 페퍼민트, 동릉초 추출물이 들어있어 피부탄력을 높이고 늘어진 모공도 조여준다.

한편, 고운세상 코스메틱은 화이트 아우라 라인 론칭 기념행사로 자사 온라인몰(www.gwssmall.co.kr)과 GS왓슨스·W스토어 등 드러그스토어에서 화이트 아우라 세럼을 구매하면 세럼·크림·토너의 3종 미니어처 키트와 화이트닝 마스크 2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문의=080-085-8245

[사진설명] 1.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모델 이소연. 그는 “평소 무엇보다 화이트닝 케어에 신경 쓴다”며 “화이트 아우라 세럼 사용 후 피부가 화사해 졌다”고 말했다.2.고운세상 엑스퍼트 화이트 아우라 세럼. 30mL 4만5000원.

<윤경희 기자 사진="고운세상" 코스메틱 제공 도움말="고운세상" 피부과 안건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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