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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한식 맛집 찾기 더이상 헤매지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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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일본 도쿄에 있는 한식 맛집을 모은 책자가 나왔다. 한식재단은 도쿄에서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보여 주는 대표 한국식당을 소개하는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 2011 도쿄』(사진)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식재단은 최근 주일본 한국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책자에 소개된 한국식당 대표자에게 ‘우수 한국식당 추천서’를 수여했다.

 한식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우수 한국식당 추천사업을 해 왔다. 세계 주요 도시의 좋은 한국식당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이 중 한국식당 자체가 많고 한류를 타고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은 도쿄의 한식당을 1차로 책자로 묶은 것이다.

 한국 레스토랑 가이드는 일어와 영어·한국어 등 3개 국어로 제작됐다. 모두 34개 한국음식점의 특징과 주요 메뉴·가격·위치·예약정보 등이 소개됐다. 또 스마트폰으로 어디에서나 쉽게 정보를 볼 수 있도록 QR코드도 수록했다.

 수록된 음식점도 공을 들여 뽑았다.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도쿄 시내 118곳의 한식당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국내 33명의 한식 전문가들이 서류심사로 65곳의 후보를 뽑았다. 다시 일본의 세계적인 조리학교 핫도리영양학원과 함께 현장조사를 벌여 최종적으로 34곳을 선발한 것이다. 소박한 한국 가정요리, 명문가의 세련된 한식, 할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곳, 쌈밥 전문점 등이 실렸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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