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53)가 12일 소수민족들의 인권을 증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이미지상' 을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의 인권단체인 유색인종증진협회(NAACP)가 영화.TV.음악.문학 분야에서 미국내 소수민족들의 인권 및 복지 향상에 공헌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스필버그는 31번째 수상자가 됐다.
NAACP는 "스필버그가 창조적인 노력을 통해 사회정의를 증진하는데 독보적인 용기를 보였다" 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지난주 한쪽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술 후 첫 외출에서 값진 선물을 받아 무엇보다 기쁘다" 고 소감을 밝혔다.[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AP〓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