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탑언어논술학원 김가영원장 ‘6월 모의고사,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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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6월 학력평가 모의고사가 끝나고 많은 학생들과 일선 교사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 탐구 과목을 제외한 주요과목들이 너무 쉽게 출제된 나머지 변별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BS는 '수능-EBS 연계 개선방안'을 공동 발표했었다. 그 내용의 핵심은

1.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의 축소(언어영역은 10권에서 6권, 수리 가형은 17권에서 8권 등)
2. 문제를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오도록 난이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설마 하다가 막상 당시 발표대로 6월 평가 모의고사 결과가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오도록 되고 나니 마음이 무겁다. 또한 EBS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낸 언어 지문 같은 경우는 어쩌면 제대로 학습을 하지 않고 EBS 교재만을 외우는 학생을 양산하지 않을까 걱정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언어 영역은 만점자가 0.06%였던 2011 수능에서 1등급 구분 원점수가 90점, 0.12%였던 2009 수능에서 1등급 구분 점수가 92점, 0.24%였던 2010 수능에서 94점이었다. 그런데 이 번 6월 평가모의 결과는 1등급 구분 원점수는 98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문제 틀리면 2등급이다. 언어 98, 수리 가 96, 수리 나 92, 외국어 95점이 1등급 구분선이 된다. 최상위 변별력은 없어지고, 누가 실수를 하지 않는가의 경쟁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공부를 어렵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가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수능이 진짜 쉽게 출제될 것인가의 의문도 생긴다.

일단 모든 수험생들은 EBS 교재를 좀 더 정성을 들여, ‘많이’ 공부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하위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EBS를 얼마나 많이 접했는가가 성적을 결정할 것이다. 또, 일부 최상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 말고는 기본에 충실한 수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결국엔 기본 실력을 가지고 누가 실수를 덜 하나의 싸움이 되었던 이 번 모의시험의 결과 2012년 수능은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쉽다 하더라도 성실하고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수능을 망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수능에서 변별력이 떨어지면 대학별 고사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대비해서 두 마리의 토끼를 쫓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중위권 학생들에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얼마나 성실하게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상위 1%의 진입이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니 힘내라!! 무조건 성실하게 꼼꼼하게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부를 하면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가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알고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다.

∎ 자료제공 : 폴탑언어 논술학원
∎ 상담전화 : 031-726-0982
∎ 홈페이지 : www.poletop.co.kr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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