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생태교통연맹총회 의장도시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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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남 창원시는 최근 독일 본에서 열린 ‘2011 환경 선진화를 위한 생태 회복력 도시총회’에서 ‘제1회 생태교통연맹총회’ 의장도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제사회가 창원시를 환경 우수도시로 인증한 것으로, 창원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앞서 박완수 창원시장은 도시 총회에서 ‘창원시의 환경수도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이란 주제로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 등 3대 녹색 교통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창원시는 이에 따라 10월 창원에서 제1회 생태교통연맹총회와 함께 세계 자전거축전을 개최한다. 또 도시총회를 주관한 지방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산하 생태교통총회 동북아사무국을 창원에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도시 총회에서 크로아티아 호퍼민지아시가 누비자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10월 생태교통연맹총회에서 관련 기술을 이전해주기로 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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