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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기법-4] 스토리 보드 제작 방법②

중앙일보

입력

지난 시간에 이어 계속 스토리 보드 제작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토리보드를 작성함에 있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넘지 말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즉 작품에는 수많은 씬이 여러 형태로 연결되어 있는데, 카메라의 높이나 위치, 앵글에 심한 변화를 주면 안됩니다.

그리고 빠른 템포의 화면 전환을 주는 방법으로는 소도구를 이용하는 방법들과 자연물을 이용하는 전환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카메라 워크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시간 및 장소의 거리를 둘 경우로 'Fade Out', 'Fade In'을 사용하고, 작품의 처음과 끝부분에 많이 사용합니다. 즉 긴 시간이 소요되는 화면 전환에서 사용됩니다.(예//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전환시) DISS(디졸브)&Over Lap 인데, 시간의 흐름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합니다.

WIPE(와이퍼)는 거의 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 주는 화면의 전환 방법입니다. (WIPE 는 카메라 워크를 설명할 때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화면 크기는 피사체(사람 건물 등등)의 크기에 따라 달라 진다는 것을 유의하기 바라며, 나타내고자 하는 줄거리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국어 시간에 배운대로 6하 원칙에 맞추어서 전개 시키면 됩니다.

언제(롱샷) - 배경을 잡을 때 (도입부분)
어디서(미디엄샷) - 씬 전체의 화면을 롱샷 보다 가까이 잡은 것
무엇을(크로즈업샷) - 인물이 씬 가까이 근접해 있을 때 잡은 것
왜(풀샷) - 인물들을 가까이 잡은 것
어떻게(풀샷) - 인물들을 가까이 잡은 것
결과(풀샷) - 인물들을 가까이 잡은 것

위와 같은 순으로 화면의 크기를 정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이 아웃을 설명할 때 더욱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위의 사항은 작품의 성격에 따라 바뀌어질수도 있고 연출력에 따라 무한한 변화를 가져다 줄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스토리 보드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것이 배경(Back Ground)의 중요성인데, 작품의 반은 배경이 차지하는 만큼 배경은 아주 중요합니다.
배경은 인물들의 위치와 명암 등을 고려하여 구도를 잡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LAY OUT 에서 위의 작업(스토리보드)을 다시 해야 하는 일이 생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레이 아웃 설명할 때 다시 설명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필자가 설명한 부분을 간단하게 요약을 하면
- 화면 작성방법
- 화면의 크기
- 등장 인물들의 동작과 연기
- 장소 및 시간대
- 장소의 분위기
- 씬의 번호
- 효과 및 오디오 적인 효과음
위의 사항을 잘 고려 한다면 좋은 스토리 보드를 작성 하리라 생각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LAY OUT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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