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해외 조림 사업을 맡는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교토의정서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교토의정서는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숲을 다른 나라에 만들어 줄 경우 흡수량만큼 자기 나라에서 온실가스를 더 내뿜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업체는 철강을 만드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많이 뿜는다"면서 "해외 조림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 TF팀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