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나홀로 4〉게임 화면 공개

중앙일보

입력

호러 액션 어드벤처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포그램의 '어둠 속의 나홀로(Alone in the Dark)'의 최신작인 4편의 게임 화면이 공개되었다.

어둠 속의 나홀로는 현재 호러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와 같은 게임들이 등장할 수 있는 기본 체계를 만든 게임이다.

카메라 앵글이라던지 배경 상에서 캐릭터 이동, 등장하는 몬스터 등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게임 요소들을 처음 도입한 게임으로서 당시 최초로 3D 폴리곤을 이용하여 게임을 제작함으로서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쉐도우 섬 주변의 마인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섬을 발견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이제까지 선보였던 호러 어드벤처 게임을 능가하는 음산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는 데 게이머는 섬 곳곳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둠 속에 숨겨져 있는 함정과 퍼즐들을 풀고 이를 통해 어둠 속에 숨어있는 악마들의 본거지로 잠입하게 된다.

게임의 개발을 맡고 있는 프랑스 제작사 DarkWorks는 800여 장에 달하는 '어둠 속의 나홀로' 스토리보드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다양한 카메라 앵글 전환은 최근 코나미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사일런트 힐'과 같은 다이나믹한 게임 진행이 가능케한다.

작년 ECTS를 통해 이 게임을 처음 선보였던 인포그램은 카메라 앵글 전환 문제와 게임 진행 면에서 발생했던 여러 버그를 수정하고 있으며 PC용을 비롯하여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가정용 게임기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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