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재완 청문보고서 채택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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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미달로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26명의 기재위원 중 11명만 참석해 의결 정족수(14명)를 채우지 못했다. 기재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MB노믹스’를 고수하는 박 후보자에 대해선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 방침”이라며 민주당 소속 기재위원 8명의 불참을 선언했다. 한나라당은 31일 기재위를 다시 열어 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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