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만 사장 “엑스코가 지역 산업 키우는 요람 역할 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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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박종만(61·사진) 엑스코 사장은 “지방의 전시컨벤션시설이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산업과 연계한 전시행사를 만들고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이 새로운 전시행사를 구상하고 있다”며 “엑스코가 지역 산업을 키우는 요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전시회를 만들 생각인가.

 “엑스코에서 매년 국제섬유박람회와 대구국제안경전을 열고 있다. 섬유와 안경산업이 발달한 점을 반영한 행사다. 기업이 신제품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다. 이런 종류의 행사를 발굴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자동차부품산업도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점은 없나.

 “타 지역에서 소방안전박람회를 돌아가며 열자고 한다. 특정 지역에 뿌리를 내린 행사는 그 지역에서 열 수 있도록 정부가 조정해 주면 좋겠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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