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안정찾는 전셋값 … 서울·경기 0.02% 상승 그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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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3월부터 상승폭이 서서히 줄던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이달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7월 수도권에서만 2만8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급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랐다. 신도시도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경기도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였다. 부천시(0.08%), 동두천시(0.08%), 광주시(0.06%), 안산시(0.05%), 남양주시(0.05%) 등지는 아직까지 수요보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오름세다. 부천시 괴안동 동신 82㎡형(이하 공급면적)은 250만원 올라 8000만~8500만원, 송내동 건우2차 76㎡형은 500만원 오른 6500만~7500만원 선이다.

 신도시 가운데 일산은 소형만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마두동 백마마을3단지 한양 57㎡형이 700만원 올라 8500만~9000만원에 거래된다. 서울 전셋값은 0.02% 상승했다. 구로구(0.06%), 성북구(0.06%) 등지는 소형을 중심으로 많이 뛰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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