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뉴스와이어사, 주요 인터넷 서비스업체 eWatch 인수

중앙일보

입력

유나이티드 뉴스 앤드 미디어사(Nasdaq: UNEWY)는 미국에 기반을 둔 PR 뉴스와이어사가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 eWatch를 WAVO사(Nasdaq: WAVO)로부터 인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온라인 측정과 결과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인 동시에, 지금까지 추구해 왔던 핵심사업의 영역을 뛰어 넘겠다는 PR 뉴스와이어의 의지를 밝힌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 인수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eWatch(http://www.ewatch.com)는 지난 1994년에 인터넷 출판, 토론 광장, 게시판, 참고용 전자 메일링 리스트 등을 망라하는 기업용 인터넷 모니터링 분야를 개척했다.

세계적인 대기업들 가운데 많은 수가 공공연한 세평이나 루머, 주가조작, 내부자 거래 등을 모니터 하기 위해 eWatch를 이용하고 있다.

언론계, 금융계 및 소비자들에게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소스인 PR 뉴스와이어는 회원들로부터 모든 인터넷 환경을 통해서 더 많은 루머와 추측 및 교환정보를 제공하라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eWatch 상품들을 재판매하는 주요 업체였다.

PR 뉴스와이어는 이번 eWatch 인수에 따라 지난 1954년 창사 이래 이끌어 왔던 전자 배포 서비스 산업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홍보활동과 투자관계 서비스회사로서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PR 뉴스와이어의 이언 캡스 최고경영자겸 사장은 PR 뉴스와이어가 모니터링과 측정능력을 개발함으로써 영향과 이미지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정보는 기업들이 내려야할 장래의 마케팅 결정은 물론 현재의 인식과 믿음에 대한 당장의 측정에도 무게를 실어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캡스 사장은 이어서 "eWatch 인수는 21세기를 출발하는 PR 뉴스와이어로서는 당연한 과정이다. 시장정보는 특히 온라인 세계에서는 기업들에게 무한한 가치를 지닌것이다.

eWatch는 정당한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그 결과를 추적하는 것과 같이 우리가 고객들에게 완전한 통신 솔루션 제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는 고객들이 무엇보다도 우리를 찾아온 목적, 즉 그들의 통신 프로그램에가치를 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햐 이 길을 계속해서, 그리고 더욱 빠르게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PR 뉴스와이어는 데드라인상에 있던 수천명의 전문가들과 기자들 사이의 양방향 교량 역을 했던 ProfNet을 인수함으로써 지난 1996년에 정보분야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의 성장은 온라인 홍보활동에 대한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뉴스검색 및추적 시스템인 NEWSdesk International(http://www.newsdesk.com) 인수로 계속 이어졌다.

피닉스에 소재한 WAVO사(http://www.wavo.com)는 정보에 의존하는 각계에 선별적인 정보와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뉴스, 사업 데이터,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프로그램들을 누구보다도 앞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고 있는 주요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회사이다. WAVO는 웹기반의 정보 서비스를 보완하기위해 지난 1998년에 세인트폴에 소재한 eWatch를 매입했었다.

피터 M. 화이트 WAVO 사장은 "PR 뉴스와이어는 전세계 이용자들을 위해 eWatch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주요 파트너였다. 지난 10여년간에 걸친 양사 관계를 강화시키는 이번 합의는 WAVO가 그 기술적 전문성과 기업의 자원들을 다른 디저털 미디어 계획을 수립하는 데 집중시키고 또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한편, eWatch 고객들도 계속해서 최고품질의 지원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 1982년 이래 PR 뉴스와이어의 모기업으로 있는 영국소재 국제미디어 정보그룹인 유나이티드 뉴스 앤드 미디어사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eWatch는 지난 1995년에 Usenet 그룹들을 취급대상으로 삼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이들 중 6만 3천여 그룹들을 모니터하고 있다. 상업 온라인 서비스의 취급은 그 다음해 추가됐다.

그리고 1997년말에는 eWatch의 WebWatch 상품을 통해 기업들, 특히 하이테크 기업들이 경쟁사 웹사이트상의 변화를 모니터할 수 있게 됐다.

웹 게시판들과 그에 해당하는 토론 그룹들에 대한 확장은 1998년에 시작됐다. eWatch는 취급대상이 등장한 지 불과 3개월 사이에 eWatch 이용자수를 배가시킬 정도로 전자출판 모니터링 부문에서 뛰어난 사업자로 성장했다.

PR 뉴스와이어는 정보배포와 비디오 보도자료 상품에서부터 투자관계 웹사이트와 온라인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홍보활동과 투자관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R 뉴스와이어의 첨단적인 유선, 팩스, 위성 및 인터넷 네트워크는 특정 선별대상이나 혹은 대량배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도자료와 사진들을 언론계, 금융계 및 고객들에게 즉각 전달해 줄 것을 바라는 점증하는 국제적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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