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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붐 충청권 분양단지 `황금벨트`될까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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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로 대전 대덕지구를 선정했다.

거점지구인 대덕단지를 뒷받침할 기능지구로는 대덕단지와 인접한 청원(오송ㆍ오창)ㆍ연기(세종시)ㆍ천안 등이 지정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초대형 국책 과학기술 프로젝트인 과학벨트 사업은 세계 우수 과학기술자들을 우리나라에 모아 창조적 지식과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3000여개 이상의 이공계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지역 경제는 물론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벨트 인근 1만5000여가구 분양 예정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ㆍ충북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2만2300여 가구. 이중 67%가 넘는 1만5000여 가구가 대전 과학벨트 인근에서 나온다.

대전지역은 최근 몇 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적었던 지역으로 올 해 이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대전 대동휴먼시아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 동구 대동주거환경대선사업지구에 대동휴먼시아 767가구를 5월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8㎡형으로 구성됐으며, 대전 지하철 대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대동초, 신흥초, 충남중, 한밭여중, 대전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

◆대전 노은지구 꿈에그린 = 한화건설은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지구에 꿈에그린 을 5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26㎡형으로 구성된 노은지구 꿈에그린은 1885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가 전체 분양물량의 약 78%를 차지한다.

대전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노은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반석역과 가깝다. 노은길이 개통돼 대덕 테크노밸리 및 대전 북부방면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 단지조감도

◆세종시 첫마을 휴먼시아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세종시에서 두 번째로 분양되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3576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금강 수변공원 옆에 위치한 첫마을 2단계 사업지는 블록별로 특성이 다르다. 2블록은 전용 84~149㎡형 1084가구, 3블록은 전용 84~149㎡형 1164가구 규모.

4블록은 전용 59~149㎡형 1328가구로 금강과 가장 인접해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편이다.
상권이나 학군 등의 편의시설은 2블록과 3블록이 좋은 편이지만 일부 가구에서는 금강과 북서쪽 장군산 조망이 가능해 조망은 4블록에 비해 떨어진다.

이 밖에도 천안 백석4지구 아이파크 1307가구, 천안 차암동 한화꿈에그린 스마트시티 1052가구 등 대전 과학벨트 인근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중앙일보조인스랜드.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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