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수퍼모델, 한 남자와 6번 결혼…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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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태생의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38)이 6번째 혼인서약을 했다. 6번의 혼인서약을 모두 한 남자와 했다.

하이디는 7일 남편 실(48)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클럽에서 100여 명의 친구들을 초청해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들은 2005년 결혼했다. 이후 매년 결혼기념일에 혼인서약식을 해왔다. 이날 하객 중에는 19개월 막내부터 7세된 자녀까지 자녀 4명도 참석했다.

하이디는 매년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서약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아빠와 엄마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부부금슬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10대 톱모델로 꼽히는 하이디는 지난해 2000만달러를 벌었다. 영국태생의 실은 R&B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중이다. 5년 전 하이디가 전 애인의 아기를 임신한 채 버림받았을 때 이들이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피플지가 선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커플'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온라인 편집국

<사진=유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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