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광고 이미지
"현빈은 갔다. 이제 조인성이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가 제대(4일)한 배우 조인성에 재빨리 눈길을 돌렸다. 요즘 아웃도어 제품은 화장품, 전자제품에 이어 톱스타들이 단골로 출연하는 아이템이다.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톱스타가 된 탤런트 현빈은 해병대 입대 직전 K2 CF를 촬영했고, 배우 하정우는 노스페이스, 가수 이승기는 코오롱스포츠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조인성은 제대 직후부터 광고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아웃도어브랜드 블랙야크는 재빨리 조인성과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 설립 사상 첫 연예인 모델 발탁이었다. 세련된 스타일의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블랙야크 경영지원본부 박용학 이사는 "정직하고 건강한 조인성의 이미지와 군 제대 후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카리스마가 함께 어우려져 블랙야크의 브랜드 정체성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빈과 강동원 등 '꽃미남' 스타들이 입대하는 대신 다른 톱스타들이 제대하면서 광고계에선 입대 스타와 제대 스타들 간에 바통터치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