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사진)가 8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제3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대회 최저타 신기록으로 4년여 만에 국내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는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타(버디 7, 보기 1개)를 줄여 합계 21언더파로 공동 2위 조민규(23)·김형성(31·이상 13언더파)을 8타 차로 따돌렸다. 21언더파는 2002년 뉴질랜드 교포 이승용(28)이 기록한 20언더파를 1타 더 줄인 신기록이다. 김경태는 이로써 2007년 7월 삼능 애플시티 오픈 이후 46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통산 4승째를 기록했고, 우승상금 2억원을 보태 KGT 상금랭킹 1위(2억6400만원)로 올라섰다.
[다이제스트] 김경태 21언더파로 우승…매경오픈 최저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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