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수사대 전국 확대

중앙일보

입력

경찰청은 20일 본청과 지방경찰청의 인력을 감축해 일선 경찰서에 배치하고 경기.울산 등 치안 수요가 큰 일부 지역의 인력을 크게 늘리는 인력 조정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본청과 지방경찰청의 전산통신과.수사기획실.대테러계 등 5개 조직이 통폐합 되면서 줄어드는 인력 5백 65명이 일선서에 배치돼 치안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치안수요에 비해 인력이 많은 지역에서 7백 40명을 뽑아 신도시 팽창 등으로 증원이 필요한 경기(5백 18명) .울산(1백 50명) .인천(72명) 지역에 보강했다.

경찰청은 또 사이버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모든 지방경찰청에 사이버 범죄수사대를 설치하고 수사국 내에 과학 수사계를 두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