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고차 거래 사상최대

지난해 자동차 시장 호황에 힘입어 중고차시장도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중고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대수는 승용차 9만8천2백1대, 상용차 4만1백57대 등 총 13만8천3백58대에 이른다.

이는 지난 98년의 1만9천5백27대 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한해동안 거래된 중고차 대수로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 97년의 기록(11만4천6백17대)을 넘어선 것이다.

차종별로는 중형승용차가 37%를 점했고 화물차 16.6%, 소형승용차 14.1%였으며 대형승용차, 버스, 지프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