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미해병대 하사관 '한국전때 만난 소년 찾고싶다'

중앙일보

입력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1사단 1연대 2대대 화기중대 하사관으로 전투에 참여했던 한 퇴역 군인이 최근 "전투에 같이 참여했던 한 소년을 찾고 싶다" 며 요청.

죠지 가든은 경북 안동시장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안동에 주둔할 때 막사일을 도왔던 전영성 (혹은 전용성)
이란 14살 가량의 소년이 아직도 기억난다" 며 "그는 뛰어난 청력과 시력으로 몇번씩 우리들의 생명을 구해줬으며, 한국어 통역관 역할도 훌륭히 해 냈다" 고 설명.

가든은 또 "그와 연락이 닿는다면 전우들과 함께 한국에 가고 싶다" 고 강조. 연락처 한국관광공사 홍보실 02-729-9217

이상복 기자 <jizh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