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은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35% 늘어난 1조 50억원, 순이익은 940억원을 각각 달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천년 사업계획을 18일 확정.발표했다.
데이콤은 천리안과 보라넷, 전자상거래 등 성장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완전히 개편하고 올해 전체 설비투자액 7천 300억원중 57%인 4천 170억원을 인터넷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에 필요한 자금확보를 위해 올 3.4분기중에 3천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데이콤의 올해 매출목표는
기존전화사업 4천 310억원
천리안.보라넷.전자상거래 등 인터넷산업 3천 520억원
데이터사업 1천 660억원
글로벌스타와 B-WLL 등 신규사업 250억원 등 1조 50억원 이다.
데이콤은 또 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 사업권 획득에 사운을 걸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비동기식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7월중 IMT-2000 국제시범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천리안분야의 경우 올해안에 300만 가입자를 확보해 매출을 작년보다 41% 늘어난 1천 950억원으로 늘리고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보라넷 사업도 전용선 가입자 증가와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매출을 전년보다 116% 늘어난 1천 170억원으로 정했다.
작년말 사업을 개시한 인터넷 데이터센터는 올해 수도권지역에 제 2센터를 구축하고 부산과 대구 등지에 1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이밖에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상품개발과 국내외 사업자간 제휴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매출액을 33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