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베르텔스만, 타이완 인터넷 검색엔진에 투자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와 독일의 미디어 그룹인 베르텔스만, 타이완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에이서 그룹이 타이완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YAM.COM''의 지분 28%를 인수한 6개 기업에 포함돼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13일 밝혔다.

이들 3개 회사가 인수한 지분은 7억타이완달러(미화 2천200만달러) 에 상당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으나 개별 회사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어 검색엔진인 YAM.COM은 지난 94년 비영리 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타이완의 얌 디지털 테크놀러지사가 소유하고 있다. YAM.COM은 지난해 중국 본토의 전자 상거래회사인 사이버마켓에 출자했으며 올해에도 본토 인터넷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YAM.COM의 지분을 인수한 MS는 지난해말에도 타이완의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호쉰 기가 미디어 센터에 투자했다.

[타이베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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